1. 기회는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살다 보면, 누구나 ‘이때다!’ 싶은 순간이 온다. (그렇게) 우리는 일상적인 시간과 다른 이 순간을 ‘기회’라고 부른다. 2. (그리고) 기회는 (요란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늘 조용하고 수줍게 찾아왔다가 날쌘 토끼처럼 순식간에 도망간다. 3.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둘로 나뉜다) 그 기회를 잡는 자와 흘려보내는 자. 4. 돌아보면, ‘그때가 기회였구나’ 후회하게 될 때도 많지만, 기회임을 알아챘을 땐 망설일 것도, 계산할 것도 없다. 그냥 잡아야 한다. 5. 아비로서, 내가 본 흥민이의 첫 번째 기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우수한 고교 축구선수를 선발해 유럽과 남미 등 축구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