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찰'은 오히려 벽에 부딪혔다고 느끼는 순간에 만들어져요!

1. 신경과학자들은 우리의 뇌가 문제를 풀기 위해 3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 우리는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 때) 뇌의 좌측을 사용해서 계획적이고 해체적인 ‘분석(analysis)’을 수행하며, 뇌의 우측을 사용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대처하는 ‘종합(synthesis)’을 수행한다.

 

3. 그리고 (이 2가지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경우) 우리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찰(insight)’을 활용한다.

 

4. 그리고 통찰은 순간적인 깨달음의 형태로 나타난다. 뉴턴의 사과처럼, 통찰의 두드러진 특징은 ‘게임의 규칙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아이디어가 즉흥적으로 떠오른다’는 점이다. 신경과학자들은 이 즉흥성에 착안하여 통찰을 ‘아하’ 혹은 ‘유레카의 순간’이라고 불렀다.

 

5. ‘유레카’라는 말은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로부터 빌려온 것이다. 전해진 얘기에 따르면, 그는 욕조에 들어가다가 순간적인 통찰을 통해 욕조 가장자리로 넘치는 물과 변위 원리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깨달음을 얻는 찰나에 “유레카”라고 외쳤다고 한다.

 

6. (이처럼) ‘아하와 유레카의 순간’은 ‘벽에 부딪힌’ 기분을 느낀 직후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벽에 부딪힌 기분이란, 문제의 어려움이 (너무) 심해서 좌뇌의 ‘분석’과 우뇌의 ‘종합’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음을 뜻한다.

 

7. 그리고 그 벽은 대체로 3가지 중 하나를 의미한다. 1)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정보, 자원, 시간이 부족하다. 2) 인간 두뇌가 감당할 수 있는 생물학적 한계에 도달했다. 3) 해법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8. (우리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느끼면 대부분 이 중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리고) 입증된 바에 따르면, 고도로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그동안 주로 사용해서 익숙한 좌뇌-우뇌 전략을 우선적으로 시도한다. (분석과 종합을 먼저 시도하는 것이다)

 

9. 그러다 이 전략이 실패했을 경우, 때때로 우리의 뇌는 통찰에 의존한다. ‘이전까지는 간파하지 못했던 여러 요소 사이의 연결고리를 포착할 수 있는 상태’로 갑작스럽게 이어지는 것이다.

 

10. (이처럼) 통찰은 (벽에 부딪혔을 때) 번개처럼 빠르며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강력한 인식 수단이다.

 

11. (그런 의미에서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다가 벽에 부딪힌 기분이라면, 감정적으로는 좌절감을 느끼겠지만, 오히려 그 순간은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살면서 벽에 많이 부딪힌다는 건 오히려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의미일 수 있다)

 

- 레베카 코스타, <지금, 경계선에서> 중

 

 

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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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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