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식] [실수] 🧢 재능이 아니라, 취향이 천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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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이 아니라, 취향이 천재를 만듭니다!

(뉴스레터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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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한 사람이 천재가 됩니다

 

1. "한국 사람들은 ‘뭘 하기에 늦었다’는 말을 너무 많이, 가혹하게 해요. 타인에게도, 자신에게도"

 

2. “(그런데 말이죠)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기에 늦은 일은 없지 않을까요?”

 

3. “(사람들은 많은 문제를 재능과 능력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저는) 능력 차이라기보다는 ‘취향의 밀도 차이'라고 생각해요.

 

4. "정말 이걸 사랑한다는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사람이 그 분야를 특화해 (자신을) 계발하는 과정에서 천재가 된다고 생각해요"

 

 

 

 

짧지만 되게 인상 깊은 글이라 원문을 찾아서 읽어봤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63424&fbclid=IwAR16niECsRt0e_ydsmC192LzoaYtkT52ACXcbd4a9d9eWuQcL1YcLe_XUrM 

‘수포자’에서 ‘천재수학자’로… “인생도, 수학도 성급히 결론 내지 마세요”

 

찾아보니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프린스턴대 수학과 허준이 교수님의 말씀이었다. 기사를 읽어보니 교수님 아버지가 고려대 통계학과 명예교수, 어머니가 서울대 노어노문과 명예교수시라는데 사실 이 정도면 단순히 취향의 밀도 차이 뿐만 아니라 유전자에도 어느 정도 재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그 분야에서 천재가 된다는 말엔 동의한다. Billie Eilish 오빠인 FINNEAS도 자신이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었던 인터뷰를 봤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초기에 주목받던 스타트업 회사가 평범해지는 지극히 일반적인 과정

1. 성공적으로 출발한 회사가 위대한 회사가 되는 경우가 드문 것은 무엇보다도 '성장과 성공에 대한 잘못된 대응' 때문이다.

 

2. 스타트업 회사의 성공은 창의성, 상상력,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과감한 돌진, 비전에 대한 열정 덕분이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회사는 스스로의 성공에 발목을 잡히기 시작한다.

 

3. 너무나 많은 새로운 사람들, 너무나 많은 새로운 고객들, 너무나 많은 새로운 주문들, 너무나 많은 새로운 제품들 속에서 질서를 잃는다는 말이다.

 

4. (그렇게) 예전에는 무척이나 신나던 곳이 무질서한 무리들의 볼품없는 무도장으로 변한다. 계획의 부재, 회계의 부재,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고용 억제에 실패하면서 마찰을 빚는다. (그렇게) 고객들에게서, 현금 흐름에서, 스케쥴에서 여러 문제가 표면으로 떠오른다.

 

5. (그러면) 이에 응답하여 누군가가 “이제 어른이 될 때 입니다. 이곳엔 이제 전문 경영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회사는 MBA들과 블루칩 회사 출신의 노련한 임원들을 채용하기 시작하고, 과정, 절차, 체크리스트 등등이 잡초처럼 자라나기 시작한다.

 

6. 전에는 수평적인 분위기였던 곳이 계층 구조로 대체되고, 특권을 가진 임원 계급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치 틀에 잡힌 진짜 회사들처럼, ‘우리'와 ‘저들'의 구분이 등장한다.

 

7. 전문 경영자들은 마침내 혼란 상태에서 고삐를 틀어쥐게 되고, 이들은 혼돈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지만 동시에 창업가 정신을 죽인다.

 

8. 그러면 설립 팀 멤버들이 툴툴거리기 시작한다. “이젠 여기서 일하는 게 재미 없어. 예전에는 일만 잘하면 됐는데, 이젠 엉터리 양식을 채워야 하고 엉터리 규칙을 따라야 해. 가장 심한 것은 쓸데없는 회의에다 끔찍할 만큼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는 거야"

 

9. 가장 혁신적인 사람들 중 일부가 움트는 관료제와 계층제가 역겨워 회사를 떠나면서, 창의성의 마법은 빛을 잃기 시작한다. (그렇게) 신나던 스타트업 회사는 특별히 내세울 게 전혀 없는 또 하나의 (평범한) 회사로 변해간다.

 

-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중

 

 

 

 

초기에 주목받던 스타트업이 어떻게 평범해지는지는 알겠는데 스타트업이 창의성을 잃지 않기 위한 '성장과 성공에 대한 올바른 대응'이 없어서 아쉽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책에 나와있으려나?

 

 

 

💭 혼란한 시장에선 자신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사람이 오히려 우위에 설 수 있습니다

1. 사람들은 돈과 관련한 거의 모든 일에서 자신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과소평가한다.

 

2. (거의 모든)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고객에게 (틀릴 확률을 고려해서 폭넓은) 가격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표 가격을 제시한다. 경제 예측가들도 예상을 내놓을 때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예측이 틀릴 확률을 고려해) 넓은 가능성을 제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 (이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라면서 자신이 틀릴 확률을 말하는 평론가보다 굳건한 확실성을 가지고 말하는 평론가들이 더 많은 추종자를 확보하기 때문이다.

 

4. 우리는 돈이 들어가는 모든 일, 특히 돈과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 우리가 이렇게 실수할 여지를 인정하는 않는데는 2가지 이유가 있다.

 

5. 첫 번째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군가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리면 마음이 너무나 불안하니까. (=불안감 해소)

 

6. 두 번째는, 따라서 예측 가능한 미래를 활용해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그게 자신에게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손실 회피 성향)

 

7. (이런 2가지 요소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평가절하하고 오인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종종 실수에 대비할 여지를 마련하는 것이 (지나치게) 보수적인 대비책이라고 생각한다. 큰 리스크를 떠안고 싶지 않거나 자신의 선택에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취한다고 여긴다는 말이다.

 

8. 하지만 (자신이 실수할 여지를 인정하는 태도는)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정반대의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9. 자신이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해두는 것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좀 더 잘 버틸 수 있게 해준다. 버틸 수만 있으면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도 이득을 취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10.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아주 큰 이득을 볼 기회는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 기회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익이 불어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11. 따라서 전략을 짤 때 실수에 대비한 대책을 충분히 포함시킨 사람은 어려움이 처하더라도 우위에 설 수 있다.

 

12. (창업 초기) 빌 게이츠는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을 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무 수입이 없어도 직원들에게 1년 동안 월급을 줄 수 있을 만큼 은행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싶다는, 어마어마한 보수적 접근법을 가졌습니다”

 

- 모건 하우절, <돈의 심리학> 중

 

 

 

자의식 과잉 보호로 인해 자신의 실수와 부족함을 인정하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https://blog.naver.com/mentalisia/222030889422

[공지] 자의식 해체 이론 by. 자청

 손실 회피 편향으로 인해 사람들은 손절을 꺼리지만 역설적으로 손실을 줄이려면 손절을 해야한다.

 

 

빌 게이츠의 태도도 정말 대단하다. 빌 게이츠처럼 자신이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실수 했을때를 대비하는게 정말 똑똑한 사람의 자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