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일] [창조] 🧢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본질'에 집착하는 이유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pF_e5GSfa2qYO0PR6kJrK3OJYd24DA==

🧢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본질'에 집착하는 이유

(뉴스레터 원문)

---

💭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커리어 트렌드 13가지

1. 아날로그적인 접촉 없이 디지털 기술만 활용해도 되는 직업, 바꿔 말해 ‘디지털 네이티브 잡(Digitally-Native Jobs)’들이 생겨날 겁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는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텐데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뜨는 이유에는 이러한 커리어적인 변화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2. 기존의 조직이나 프로젝트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독립적인 개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겁니다.

 

3. 앞으로는 직업이나 직장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로 자신의 가치가 평가받게 될 겁니다. 따라서 직업이나 직장보다는, 어떤 커리어를 쌓아왔느냐에 대한 ‘서사’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력’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겁니다.

 

4. 일의 흐름을 총괄할 수 있는 리더의 가치가 높아질 겁니다. 일의 방식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는, 단순히 HR이나 효율적인 관리가 아니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일의 흐름을 잘 간파하고 이런 흐름을 관리할 수 있는 리더들이 높게 평가받을 겁니다.

 

5. 자유롭고 생산적으로 일하는 독립적 개인들을 연결하는 모임이나 기구들이 주목 받게 될 겁니다.

 

6.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과 감각, 그리고 암묵 지식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고, 이를 익히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나 여러 경험을 쌓는 기회들이 늘어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는 커리어 관련 지식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었지만, 지식이나 콘텐츠의 전달만으로는 경험, 감각, 암묵지를 키우는 데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실질적인 경험과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커리어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겁니다.

 

7. 그리고 앞으로 기업들조차도 구성원들이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쌓도록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구성원들이 정체되어 있다는 것은 곧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 될 테니까요.

 

8.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돈도 빠르게 벌 겁니다. NFT, 암호화폐 등 새로운 수익 수단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것을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부의 축적 측면에서도 앞서나가게 될 겁니다.

 

9. 직원들에게 창업자적인 대우를 해주는 회사들이 늘어날 겁니다. 바꿔 말해, 앞으로는 VC처럼 회사가 훌륭한 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이들을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일하는 구조가 변할 겁니다.

 

10. 커뮤니티 기반의 채용 문화가 확산될 겁니다. 일이 점점 유연해지고, 사이드 프로젝트 등이 많이 시도되면서 기존의 채용 방식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채용을 하는 문화가 확산될 겁니다. 따라서 ‘회사가 어떤 커뮤니티를 구축하느냐’는 채용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1. 콘텐츠 창작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모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고, 창작자들이 수익을 올리는 있는 방법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사람들의 욕망은 계속 올라갈 것이고, 관련한 시도들도 계속 늘어날 겁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사이드로 시작했다가 전업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 계속 생겨날 겁니다.

 

12. 협력 인센티브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겁니다. 유연하고 독립적인 개인이 늘어나고 개인 창작자들이 늘어난다고는 하나, 더 높은 가치의 일을 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협력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협력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생겨나게 될 겁니다. 더 나은 우리, 그러니까 보다 나은 형태의 협력 구조를 가진 쪽으로 뛰어난 인재들이 몰릴 겁니다.

 

13. 앞으로 우리 모두는 커리어 측면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그 누구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로 가게 될 겁니다. 직장의 중요성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고요. 따라서 피할 수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새로운 길로 뛰어드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느낌, 생각:

1. 자신만의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 같다.

2. 이 말은 성원님 본인에 해당되는 말이 아닌지 ㅎㅎ

3. 어떤 커리어를 쌓아왔는가에 대한 '서사'와 '실력' 이 더 중요해진다. 공감되는 말이다.  

4. 변하는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의 가치가 높아진다면 CEO의 연봉이 높아진다는 뜻일까? 

https://www.cnbc.com/2021/09/15/in-2020-top-ceos-earned-351-times-more-than-the-typical-worker.html

In 2020, top CEOs earned 351 times more than the typical worker

 

 대략 구글링으로 찾아보니 2020년에 CEO가 직원보다 351배의 돈을 받는다는데 양극화가 이슈가 되는 요즘에도 CEO의 연봉이 과연 계속 높아질까?

5. 크게 공감이 간다. 확실히 기존의 소셜미디어와는 달리 창의적인 일을 하는 개인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필요한 느낌이다. 

6. 실질적인 경험과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커리어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라... 일단 코세라가 바로 떠오른다.

7. 기업들이 직원들의 재교육을 지원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시대가 빠르게 변할거 같다.

8. 정말 맞는 말이다. 계속해서 Defi, NFT, 암호화폐처럼 새로운 수익 수단이 앞으로도 더 많이 등장할 텐데 이런 완전히 새로운 것들에 대한 교육은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스스로 찾아서 해야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9. 지금의 나로선 이런 모습을 상상하기 쉽지 않은데 앞으로 정말 그럴까?

10. 회사만의 커뮤니티, 브랜드, 철학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 같다. 확고한 철학을 가진 회사로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파타고니아와 올버즈가 떠오른다.

11. 모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라... 하지만 과연 창작을 생업으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몇명이나 될까? 현재 내가 아는 음악으로 돈 벌 방법은 비트 팔기, 음원 발매 하기, 사운드 키트 팔기 등인데 생업으로 할 정도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12. 더 나은 형태의 협력 구조를 가진 쪽으로 뛰어난 인재들이 몰린다라... 조직 문화가 앞으로 더 중요해진다는 뜻 같다.

13. 결국 대학 졸업했다고 배움을 멈추지 말고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가 중요한 것 같다.

 

 

💭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본질'에 집착하는 이유

 

1. 생각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전에 나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나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을 보며, '어떻게 그들은 저렇게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다.

 

2. 그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리라고 추측한 것이다.

 

3. 하지만 나는 이런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 한 가지 원리를 간파하고 그것을 확실하게 실행했을 뿐이었다.

 

4. 그들은 많은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파악하고 단 한 가지 일만 처리하기 때문에 (복잡성에 휘둘리지 않고) 결과적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다.

 

5.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어차피) 표면적인 문제를 일시적으로 대처해봐야 결국에는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6. 모든 문제의 뒷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이 존재한다. 그들은 그 본질을 찾아내는 것에 시간을 쏟는다. 찬찬히 문제의 근원을 밝혀내면 문제의 뿌리를 단숨에 뽑아낼 수 있다.

 

7. 100개의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원리를 발견하여 그것에 주력하는 것이 그들의 방법이다. (=First Principle Thinking)

 

8. (그러니) 한발 뒤로 물러나 대상을 바라보고 관계가 없어 보였던 것들 사이의 인과 관계를 간파함으로써 본질을 파악하려고 시도하라. 그러면 처리해야 할 일이 극적으로 줄어들면서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9. 이것이 생각하는 힘이 가지는 가장 큰 메리트다.

 

- 야마구치 요헤이, <생각하는 힘은 유일한 무기가 된다> 중

 

 

개인적 느낌, 생각:

멀티 태스킹에 반대되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동의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것보단 한 가지 일을 집중해서 처리하는데 능숙하다. 한 가지일을 하다가 다른일에 정신이 팔려서 문제지 

 

 

 

💭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

1. 레닌의 말은 (명백하게) 틀렸다. 대중에게 아편은, 종교가 아니라 사회적 통념이다.

 

2.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의 뇌는 부모, 교사, 말 많은 호사가, 안전하고 튀지 않으며 공손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다.

 

3. (이러한) 사회적 통념은 대담하고 창의적인 행동을 하는데 필요한 위험 감수 성향을 억누른다. (그렇기에) 사회적 통념은 평범한 사람들의 경전이다.

 

4. (하지만) 만약 당신이 (평범한 삶이 아니라) 엄청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사회적 통념을 싫어하는 법을 익히는 게 좋다. (성공하고 싶다면) 머릿속에서 사회적 통념을 몰아내라!

 

5. 왜 그래야 할까? 사회적 통념은 거의 대부분 틀렸으니까! 개척자들은 (늘) 이러한 사회적 통념에 맞서 싸워왔다. “콜럼버스, 자네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걸 모르는가?”, “포드, 자네는 (절대) V형 8기통 엔진을 만들 수 없어", “월버와 오빌 라이트, 어떻게 사람이 하늘 날 수 있겠니?”

 

6. 나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말들을 숱하게 들어왔다. “페냐, 너는 그걸 못할 거야", “어떻게 석유산업에 대해 아는 것도 하나 없으면서 그 일을 하겠다는 거니?” 등등

 

7. (사회적 통념뿐 아니라) 내가 또 질색하는 말은 ‘상식'이다. 상식은 나태한 정신 상태에 대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상식은 사회적 통념에 기대어 망친 실수의 최대 핑곗거리리다.

 

8. (차분히)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자. 상식은 공통의 경험에서 생겨나야 한다. (만약에) 우리가 동일한 환경에서 나고 자라고 교육받았다면 우리는 분명 공통의 관념을 가지게 될 것이다.

 

9. 하지만 실제로 개인은 각양각색의 배경에서 자라나며,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에 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어찌 공통의 관념이라는 게 존재하겠는가? (지금 시대에는) 상식이라는 건 없다!

 

10. 나와 비슷한 연배라면, 인간이 1마일을 4분 이내에 주파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걸 해낸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니까.

 

11. 그러다 1954년 5월 6일, 영국 선수 로저 배니스터가 3분 59.4초로 1마일을 완주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달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선수인 존 랜디가 3분 57.9초 만에 1마일을 주파했다. 곧이어 더 많은 선수들이 4분의 벽이라는 불가능을 넘어섰다.

 

12. 시간과 거리의 도전을 떠나, (이렇게) 나를 넘어서는 법을 찾아내고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정신적 장벽을 허무는 것이 진정한 극복이다.

 

13. (따라서) 정말 잘나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당신은 (가장 먼저) 당신 자신을 개조해야 한다. 머릿속에 수년간 축적된 사회적 통념을 씻어내고 그 공백을 나만의 새로운 원칙으로 채워야 한다.

 

14.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당신이 채워야 할) 첫 번째 새로운 원칙은 ‘원칙이 없다'는 것이다. 규칙은 그 자체로 제한을 둔다. 이러한 제한은 대담한 도전을 가로막는 장벽이다.

 

15. 게다가 원칙을 세운다는 것은 내가 만든 상자에 나를 가두는 일이다. 전에 없는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상자 밖에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생각해야 한다.

 

- 댄 페냐, <슈퍼 석세스> 중

 

 

개인적 느낌, 생각:

음악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글을 읽었을 때는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말고 자기만의 얼터너티브스러운 음악을 하라는 느낌이다. 확실히 특정 장르의 음악을 하려면 그 장르의 패턴에 맞는 음악밖에 할 수가 없고 자신만의 사운드를 찾는데 방해가 될지 모른다. 언제 한 번은 장르를 전혀 신경쓰지 말고 내가 원하는 사운드를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