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창조는 끊임없는 수정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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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창조는 끊임없는 수정에서 나옵니다!

 

이번 뉴스레터 속 인상깊었던 글: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신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1.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자기 내면의 독재자를 떨쳐낸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을 직면해야 하는 위험을 추가로 무릅써야 하니까.

2. 경우에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이 내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나의 명성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들은 이런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 것일까?

3. 1990년대 초에 영국의 물리학자, 앤드루 라인(Andrew Lyne)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과학 잡지에 중요한 발견을 소개했다. 어떤 행성이 중성자별의 궤도를 돌 수 있다는 최초의 증거를 제시한 것이다. 

4. 그리고 몇 달 뒤, 한 천문학회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앤드루 라인은 지구가 원 궤도가 아니라, 타원 궤도로 움직인다는 사실에 맞춰서 자신이 변수를 조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쉽게 말해, 존재하지도 않던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셈. 

5. 앤드루 라인은 결과적으로 끔찍하게 틀린 말을 한 것이다. (그렇게) 앤드루 라인은 수백 명의 동료 학자가 보는 가운데서, 연단에 올라가 자기가 실수했음을 인정했다. (그런데) 그가 고백을 마치자, 사람들은 기립 박수를 쳤고, 그 박수 소리로 총회장이 들썩거릴 정도였다. 이 모습을 두고, 한 천체물리학자는 "여태까지 내가 본 장면 가운데 가장 명예롭고 훌륭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6. 이런 용기 있는 고백을 한 사람은 앤드루 라인 한 사람뿐인 건 아니다. 심리학자들은 어떤 사람이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덜 유능하게 비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보다 사람들은 정직하고, 기꺼이 배우겠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7. (다시 말해) 과학자들은 (흔히) 자기가 수행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면 자기 명성에 해를 입는다고 믿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즉, 새로운 데이터를 부정하지 않고 인정할 때 오히려 한층 더 우호적인 평판을 얻을 수 있다.

8. 배우 윌 스미스 또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잘못된 어떠한 것을 바로잡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이며, 책임을 지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힘을 되찾는 길"이라고 말이다.

9.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암묵적으로) 어떤 선택을 한다. 자신의 의견을 자기의 정체성과 동일시 해서 (다른 의견이나 데이터가 나와도) 억지를 부리며 살아갈 수 있다. 혹은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진리를 추구할 수도 있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애덤 그랜트, <싱크 어게인> 중

 

 

9번의 질문에 답하자면 역시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자신의 의견을 자기의 정체성과 동일시 해서 억지를 부리며 살기보단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진리를 추구하는게 올바른 삶인 것 같다. 그렇지만 좀 진부한 사실인 것 같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예시로 없어서 좀 아쉽다. 자신이 실수했고 틀렸다는 걸 어떻게 하면 사람들 앞에서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